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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정심 한가위 연휴 닷새를 보내고 출근. 연휴 중 이틀은 길게 또는 짧게 출근.열심히 하느라고 한 건데 결과는?그닥 좋지 않은 것 같다.그것이 내 탓인가? 그렇지 않다고 생각한다. 연휴 첫날에 친구가 준 '평정심'이라는 책을 읽었다.도움이 많이 됐다.알고 있는 내용도 있었지만, 실천이 중요한 것.평온한 마음을 유지해야만 한다.그래야만 버티고, 살아갈 수 있다. 일이 내 삶이 되기 전까지는,둘을 되도록 분리하는 게 좋겠다.오늘부터는 반드시 칼퇴할 테다.주말에는 되도록 출근하지 않을 테다.나 스스로에 집중하면서 평온할 테다! 2016. 9. 19.
뭣이 중헌디? 이제는 여기에도 뭔가 풀어놓는 게 부담이네요. ㅋ 사람이 참 소심해서리.. 괜한 이야기로 사람들불편하게 한다는 생각이 들고. ㅋㅋ 왜 이렇게생겨먹었나 몰라요. 2016. 9. 12.
외로움 그리고 위로 가끔은 위로를 받고 싶은 때가 있다. 그래서 사람을 만나고, 이야기를 하려 한다.하지만 만남이란 내 뜻대로 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내 이야기는 제대로 하지도 못하고,반대로 그 사람의 이야기만 듣다 끝. (아침에 여기까지 쓰다 말았고, 지금은 저녁) 나도 위로 받고 싶은데.. 외롭다. 오늘은 모처럼 점심, 저녁을 다 굶고 일하는 중이다.왜냐고? 내가 일을 잘 하지 못해서다.일을 제대로 해내지 못하니 밥맛도 없다.어쩌면 민폐를 심하게 끼치고 있는 것일까? 몇 해 전 후배가 한 이야기가 생각난다.직원을 네 가지로 나눠볼 수 있단다.없어서는 안 될 사람, 있으면 도움 되는 사람,있으나마나한 사람, 차라리 없는 게 나은 사람. 오늘의 나는 어떤 사람일까 생각해 본다.혹시 차라리 없는 게 나은 사람일까?딱히 부정하.. 2016. 9. 6.
나의 버킷리스트 사진은 2011년 5월 제주도 여행^^ 5년전인데 ㅠㅠ 남은 인생이 얼마가 될지, 60을 눈 앞에 두니 마지막을 준비하며 살아야 할거 같아서 남은 인생의 좌우명을 생각해 봤다.나의 좌우명 ㅋㅋ다 잘 될거다! 즐겁게 죽음을 향해 가는 거다! 그리고 버킷리스트도 만들었다 . 아직 미완성 우선 한가지를 공개하면 제주도에서 일년 살아보기제주도에 방한칸 얻어 놓고 지인들 일년 내내 돌아가며 오라고 해서 날마다 축제처럼 즐겁게 살아보는 거다^^일년 안되 지겹고 돈 떨어지면 귀가한다 `` 2016. 9. 5.
개피곤 이번 주는 무척 피곤하다.하긴 언제는 안 그랬던가? ㅋ그래도 더 피곤한 것 같다. 2016. 9. 2.
4년 전 오늘 페북에 "과거의 오늘"이라는 기능이 있다. 오늘 올라온 4년 전 오늘 포스팅이다.2012년 8월 31일, 도서관 벤치에서 찍은 사진. 사실상 첫 직장이었던 A를 그만두고 쉬던 때.B에 들어가기 바로 전쯤이다.기대와 두려움이 공존하던 때. 지난 4년 참 파란만장했다.A를 떠나 B로,B를 잠깐 다니다 C로,C에서 다시 A로,그리고 작년 가을 백수를 거쳐 지금은 다시 B.이제 C로 가야 하나? ㅋ 그전에 무려 10년 가까이 A를 다니던 나로서는상상할 수도 없었던 변화들, 괴로움들. 앞으로는 그러지 않았으면 싶다.한 곳에 뿌리 깊이 내리고 버텼으면 좋겠다.그냥 공짜로 얻을 수 있는 게 아니니 노력해야겠지.오늘도 살아내기가 쉽지는 않지만서도. 2016. 8. 31.
나마스떼 다른 친구들을 보면 참 삶을 잘 살아낸단 말이죠. 나는 정말 이곳저곳에 투덜거리고, 만나서 징징대고,때론 조언과 충고를 구하고 그러는데.반대로 나한테 그런 걸 요구하는 친구는 별로 없어요.그만큼 자신에게 주어진 삶의 무게를 혼자서 잘버텨내고 있다는 것이겠죠? 나는 왜 그러질 못하는지..특별히 내가 다른 이들보다 어려운 상황인 것도아닐 텐데, 묵묵히 버텨내지 못하는 게 짜증입니다.멋지게, 이런저런 어려운 상황을 돌파해 내면 좋은데. 세상에 공짜는 없으니, 배부른 소리인 게 맞습니다.재미없는 일, 포기하고 놓아버리면 되는데,그러질 못하는 건 목구멍이 포도청인 탓이죠.이런 이야기에는 또 산 입에 거미줄 치지 않는다는반박이 가능할 테지만. 참 답답합니다, 스스로가.월요일 아침인데, 한 주를 활기차게 시작해야 하.. 2016. 8. 29.
잡생각 카톡방에서 우리모둠 주소 어쩌구저쩌구 하는 말이 있어 들렀다가그냥 나가기 뭐해서 잡생각을 잠깐 늘어놓기로. 갈수록 맘 편히 맘을 털어놓을 곳이 줄어든다.트위터는 더 이상 쓰지 않고,페이스북은 이런저런 다양한 인연의 공간이라 어렵고,블로그는 이제 소통보다는 창고 같은 느낌. 그렇다 보니, 편히 털어놓고 편한 피드백을 얻을 수 있는 곳이 없다.카톡방이 나름 소통 창구가 되지만, 이것은 또 너무 즉각적이라.다른 사람들 기분도 있는데, 이런저런 말 주절주절하는 것도 좀. 뭐 따지고 보면 너무 눈치를 보는 탓일 수도 있겠다.그냥 내뱉어버리면 되는 건데, 나이를 먹은 탓인지 안되네. 지겨운 금요일이다. 해야 할 일은 분명 있는데, 아니 더 정확히는 많은데,하고 싶은 일은 없어서 문제. 나이를 먹을만큼 먹었으니해야 .. 2016. 8. 26.
1주년 2003년부터 2012년까지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2012년 새곳으로 옮김.2013년 이전 직장의 자회사로 옮기고,결국 2014년 7월 10일 모회사로 컴백. 1년이 되었습니다.1년을 버텼습니다.실패했다는 평가가 맞겠지만,그냥 잘 견뎌냈다고, 대견스럽다고 스스로를 위안해 봅니다.합리화라도 좋고요. 덧글) 마땅히 주절거릴 곳이 없어 이곳에.. ㅋ 2015. 7.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