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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 대하여..... 옛적에 교과서에 큰바위얼굴에 관한 글이 있었다. 자세한 내용은 기억나지 않지만 꽤 교훈적인 글이었겠지. "그래! 나도 큰바위얼굴이 되어야지"하며 어린나이에 다짐했었나 보다. 스스로의 능력보다 한참 앞서는 기준에 맞추려 바둥거리며 살아왔다. 문득 "나는 얼마나 보잘것 없는 인간인가" 이걸 깨닫기까지 참으로 돌아돌아 왔구나 " 나는 꽤 괜찮은 사람이야" 를 되뇌이기 위해 참 많은 위선과 허세가 필요했었지. 남에게 보이고 싶은 나에게 내가 말한다. "그 높은 곳에서 내려 오렴 너무 어지럽다"고 저 역시(?) 힘든 시간을 보냈어요^^ 과거형이길 바라지만 진행형일수도.... 25일 모임을 파토냈다고 아쉬워하는 여론들이 많아 나는나님 퇴직금턱과는 상관없는 호빵과 구름재를 위한 위로의 모임을 추진합니다 전 24일도 .. 2014. 1. 22.
모임에 대하여.... 솔바람님은 방콕에 잘 가셨는지요? 방금전 뉴스에 S본부에 대한 기사가 나왔는데 S본부 분들 불똥 튀는건 아닌지요? 지난번 송년회때 호빵맨님 못 나와서 서운해하시는분들(?) 많았지요 하여 나는나님 퇴직금턱은 호빵맨 참석하에 강남에서 성대하게 하자, 요렇게 얘기가 모아졌는데 카톡방에서 의견을 모아본 바로는 1월 25일 (사실 나는나님이 일방적으루다가 정하긴 했죠ㅋ) 토요일. 근데 쫌 문제가 있는듯 아직까지 올디님, 호빵님, 무상님, 가타부타 답글이 안 달리고 나는나님이 예산서 올라오기 따문에 날을 토욜로 잡았나 싶기도 한데... 1월 25일 토요일 오후6시 서초구 서초 4동 1317-3 파샤 의견들 주시기 바랍니다 2014. 1. 13.
영화 [변호인] 잡상, 잡감 오늘, 아내와 같은 날에 휴가를 보낼 수 있었다. 달 초부터 대구명물 진흥반점에서 점심 먹기로 진작에 약속해 놓았고, 영화도 한 편 오후에(그러니까 점심먹고) 보자고 약속했는데 지난 주 들어 일정변경. ... 진흥반점이 사람들 줄 서서 기다리는 곳이라 이후 일정이 위험. 해서 '간만에 늦잠'을 포기하고 대신 조조로 영화를 보고 진흥반점으로 이동 하기로. 영화 선택은 '용의자 VS 변호인'이었는데 특별히 이유 있어선 아니고 그냥저냥 변호인 보기로. 이하는 변호인 잡상, 내지 잡감. 1. 아내의 평으론, 올해 송강호만 세 번 보았는데 (설국열차, 관상, 변호인) 이번 영화에서의 연기가 제일 나았다고 한다. 나는 평소에도, 무슨 미맹마냥, 배우들의 연기를 잘 느끼질 못한다. 다르게 말해서 '연기를 잘 한다는 .. 2013. 12. 30.
행복한 연말연시 만드십시오 송년회 날짜가 내일이군요.안타깝게도 내일은 다른 일정이 먼저 잡혀 있었습니다.끝까지 변동이 없네요. 게다가 다른 일정 하나가 더 생겨 겹쳤고.결국 우리모둠 모임에는 참석할 수 없게 생겼습니다.많이 아쉽네요. '다사다난'이라는 표현이 딱 들어맞는 한 해였습니다, 저한테는.지금 이 순간에도 다사다난함을 온 몸으로 느끼고 있네요.모두들 자기 삶의 무게를 잘 견디면서 살아가는데..나는 왜 아직도 이렇게 흔들흔들 중심을 못 잡는지 한심하다는 생각도 듭니다.생긴 대로 사는 수밖에 다른 뾰족수는 없겠지만요. 어쨌거나 다들 행복하십시오. 나름의 방식으로다가.내년에도 그후에도 쭉 뵙게 되길 기원합니다. 2013. 12. 26.
송년회 장소 변경 광화문의 중국집이 아닌 광화문의 인도음식점입니다. 동쪽별이 이전부터 우리모두님들을 꼭 모시고 싶어하던 곳입니다. 꼭 짜장면이 먹고 싶은게 아니라면 장소를 변경합니다. 저도 가 본 곳인데 색다르고 맛있는 고급 음식점입니다. 대/한/민/국에서 최고로 좋은 인도음식점입니다. 컥! 게다가 동쪽별이 주방장하고 얼마나 친한지 서비스가 좋더군요^^ 그리고 그 날 우리모두도 안녕들하신지........확인 한번 합시다. 2차는 무상이님이 쏩니다! 일시 : 13.12.27(금요일) 19:00 장소 : 아시아아시아(광화문 인도음식점) 음식점 소개 블러그 주소입니다. 참고하세요. http://www.cyworld.com/01033642959/4055209 2013. 12. 16.
송년모임 공지 아이가 어렸을 때도 크리스마스트리를 만들지 않았는데 말이죠 친구가 트리에 장식할 방울을 주는 바람에 갑자기 급조한 크리스마스트리! 중국제 가짜 나무, 반짝이는 전구를 사다가 트리를 만들어 봤습니다. 분위기 괜찮네요^^ 송년모임을 합니다 12월 27일 금요일 장소는 광화문 그 증국집입니다 1차 2차 산다는 사람 줄 섰으니 걍 몸만 오시면 될듯^^ 2013. 12. 9.
잘 지내십니까? 사는 게 참..어디 하소연할 데도 없고.. 억울하고.. 답답하고.. 그럴 때 있잖아요?오늘 제가 그렇네요. 자세한 것이야 설명이 어렵지만.소위 SNS라는 곳에 쓸 수도 없고, 그저 황당하네요. 회사 일입니다.사람을 도무지 믿지 못하는 사람과 함께 일하는 게 참 어렵네요.스스로 갖고 있는 의심이 사실이어야만 직성이 풀리니 원.의심과 다른 것에 대해서는 도대체 믿질 않고 말이죠.그렇다고 사실도 아닌 것을 맞다고 인정해 줄 수도 없는 노릇. 어떻게 이 상황을 헤쳐 나가야 할 지..어떻게 행동하는 게 좋은지 정말 모르겠습니다.한편으로는 확 다 엎어버리고 싶은 맘도 있는데,목구멍이 포도청이라 이 또한 쉽지 않네요. 참 우울한 날입니다. 2013. 12. 4.
[소설 '파더'] 무제(3) 전후사정을 확인해보니 아구가 딱 맞아떨어지더구만, 일단 우리 셋만 아는 걸로 하고 비밀에 부쳤지, 드러나지 않는 또 다른 프락치가 있을 수도 있었으니까, 고민을 많이 했다. 역공작을 해볼까 까지 생각했으니까, 일단 지켜보기로 했지, 후에 알게 된 건데 영옥이가 노출된 것도 이 새끼가 꼬질러서였다더만 딴에는 영옥이를 보호하기 위해 그랬다고 했다나, 개새끼... 영옥이를 먼저 찾으려고 했어, 근데 복남이 형이 말렸어, 다음날 안기부에서 교무처장을 통해 바로 협상 들어오더라고, 일급문서를 반환해달라고, 우린 딱 잡아 뗐지, 급할 게 없었거던, 완벽한 승리였지, 그때 우리 애들 몇 명 달려 들어갔었는데 석방을 조건으로 내걸었어, 걔들이 안 들어 줄 수 있었겠냐. 안기부 **지부장이 학교를 찾아와 총장에게 비공식.. 2013. 12. 2.
1주년 결혼기념일 계획 (다들 안녕하시죠... 모임에도 한 번 안 가고 늘 죄송/아쉽습니다) 어느덧 1년 히히... 몇 달 전부터 아내랑 한두 마디씩 주고받곤 했다. 첫 1년 기념인데 뭔가 받고 싶거나 하고 싶거나 어딘가 가고 싶거나 그런 것들이 있는지. 선물 쪽은 서로 딱히 얘길 꺼내는 게 없어서 흐지부지. 이벤트도, 둘 다 요란할 걸 좋아하지 않는다. 결혼식도 꽤 얌전하게 치렀을 정도이니.(하객들은 심심했을 거다 하하..) ... 어디로 가 볼까. 아내는 대전 동물원을 가보고 싶어했다. 죽도시장도 자주 얘기했다. 나는 창원 쪽(죽도시장 만큼, 혹은 그 이상으로 회가 좋다는 얘길 들었다)을 생각했고 아님 어딘가 원거리 1박2일도 괜찮겠다고 말하곤 했다. 그래서 요 정도 후보 중에서 어딘가를 정해 보자고 가닥을 잡아 왔는데.... 2013. 11.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