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년회 날짜가 내일이군요.
안타깝게도 내일은 다른 일정이 먼저 잡혀 있었습니다.
끝까지 변동이 없네요. 게다가 다른 일정 하나가 더 생겨 겹쳤고.
결국 우리모둠 모임에는 참석할 수 없게 생겼습니다.
많이 아쉽네요.
'다사다난'이라는 표현이 딱 들어맞는 한 해였습니다, 저한테는.
지금 이 순간에도 다사다난함을 온 몸으로 느끼고 있네요.
모두들 자기 삶의 무게를 잘 견디면서 살아가는데..
나는 왜 아직도 이렇게 흔들흔들 중심을 못 잡는지 한심하다는 생각도 듭니다.
생긴 대로 사는 수밖에 다른 뾰족수는 없겠지만요.
어쨌거나 다들 행복하십시오. 나름의 방식으로다가.
내년에도 그후에도 쭉 뵙게 되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