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는 이야기133

합격을 축하합니다~~ 1917년 2월 22일 수요일, 무상이님 큰 아들래미, 호빵님 아들 해수가 대학에 합격하여 축하모임을 가졌다. 대학에 들어가면 다 끝난거 같지만 이제 본격적인 생존경쟁의 시작이다. 그래도 큰산 하나는 넘었으니 부모는 무조건 기쁘고 행복하다. 아들 합격소식 접했을 때가 생각난다. 인터넷에서 합격문자를 보는 순간의 그 기쁨을 어찌 말로 다 표현하랴~~ 가장 행복했던 인생의 한순간이었지 싶다. 그 기쁨을 간직한채 떠났던 대만 가족여행도 생각난다. 지나놓고 보니 나쁜 기억은 사라지고 기쁘고 행복했던 순간의 추억이 쌓여 현재를 이겨내는 힘이 된다. 어제 모임에서도 잠깐 국민학교 시절로 돌아가 요즘 아이들은 알지도 못할 이부제니 삼부제 수업에 대한 추억을 공유하며 마냥 즐거웠었다. 궁핍했던 시절이었지만 다 아름다운.. 2017. 2. 23.
2012년 5월 어느날 2012년 5월 12일 인왕산에서 내려와 노무현대통령추모전시회를 가다 올디님이 폴라로이드로 찰칵^^ 우리 가슴에 미완성으로 남은 분 씨를 뿌렸지만 거두지 못한채 슬프게 가신 분 지켜주지 못해 미안한 마음과 그를 지지했음을 때로는 커밍아웃하지 못하는 갈등속에 있었던 그분 거 보라고 누구에게나 이제는 당당하게 말할수 있는데~~ 그분이 지금의 사태를 본다면 어떤 심정이실까 "주권자로서의 책임을 다합시다~~ 추종하는 시민에서 참여하는 시민으로~~" 날마다 팟개스트에서 그분의 힘찬 육성을 만난다 지금 광장에는 참여하는 시민들이 스스로의 힘으로 세상을 바꾸려고 한다 그래서 그분이 더 그립다 이번엔 제발 광장의 외침이 헛되지 않기를 !!! 2016. 12. 26.
우리모둠 송년회 12월 7일 광화문 신안촌,, 올디님이 촬영 참석인원7인 이미 지나간 일이 되었지만 박근혜대통령 탄핵안 가결일 9일, 운명의 날을 앞두고 원래 잡혔던 송년모임을 위해 날마다 촛불집회의 역사를 다시 쓰고 있는 광화문 현장의 감격을 다시금 가슴에 되새기고자 우리는 모였다 ㅋ 저마다의 가슴에 충만한 " 우리가 뭔가 해내고 있다" 는 자부심, 어느때보다 뜨거운 그 겨울밤의 열띤 이야기들, 이제부터 눈 부릎뜨고 지켜야한다는 다짐들~~ 안티조선으로 동지가 되어 12년전의 탄핵반대 구호가 탄핵구호로 바뀌는 긴 세월 동안 함께한 우리모두가 있어 든든하다 청와대 앞 200미터 전^^ 12월 9일 탄핵안은 가결되었다 모두들 이제 시작이라고 한다 국민들이 거리에서 이룬것들을 다시 또 놓칠수 없다는 각성이 횃불이 되어 타오른다 저마다의 .. 2016. 12. 14.
번개 (2016/10/26) 나중에 추억할 수 있도록. 동쪽별님 부산 출장, 빈대님의 접대(?) ㅋ 2016. 10. 27.
지루함 지루하다 느끼는 것은 어찌 보면 행복이다. 8, 9월 두 달 어렵게 벼텼다.내가 해야 할 일을 제대로 못하고 있다는 자괴감.그속에서 버겁게 견내냈다..고 생각한다. 내 문제가 진짜 무엇인지 잘은 모르지만.그런데, 지금 이 순간에 느끼는 것은 지루함이다.일에 대한 열정이 그닥 없다는 생각.늘 그렇긴 했다. 불치병 또는 만성질환. 아무것도 안 하고 싶은 날인데..그렇다고 일을 미뤄둔다고 없어지는 것은 아니고.해치워버려야 개운하다는 게 상식.그럼에도 불구하고 하기 싫다는 것은 마음. 평정심+사명, 이것이 삶에 필요한데.. 2016. 10. 12.
제주 올레길 1코스 후기 올해 환갑인 친구가 둘이다.둘다 하는 일로 시간 내기가 쉽지 않은 관계로 10월 1,2,3일 연휴를 맞이하여 제주 올레길을 걸어보기로 하였다.앞으로 제주도 갈때마다 올레길을 걷기로 하고 1코스부터 시작하기로 했다.1코스는 종달리 시흥초등학교에서 시작해서 성산 광치기해변까지 14. 6km의 거리이다.이 코스를 선택한 이유는 첫코스이기도해서지만 코스중에 오름이 있어서다.2012년 제주여행때 다랑쉬오름을 올라보고 참 제주의 매력을 발견했다고나 할까, 오름에 올라서 내려다 보는 제주의 모습에 반한 뒤로는 더더욱 제주에 자주 가고 싶어졌다. 우리 일행 다섯( 나 친구 둘, 자연스럽게 우리모임 일원이 되어버린 임약사님부부)은 잠녀해녀촌에서 성게보말죽과 소라전복회로 아침식사를 하고 덕인당 보리빵집에서 보리빵 간식을 .. 2016. 10. 5.
이번 주 이야기 10/04/화 09시22분다시 새로운 한 주 시작.지난 주 이슈는 완전히 죽지 않고 꿈틀꿈틀. ㅋ문제를 해결하면서 하루하루 버텨야 하나 싶은그런 또 배부른 생각이 잠깐 들었음.게임이라 생각하고 오늘 하루도 즐겨보자! 10/04/화 10시29분나에게 지금 필요한 것은? Flow! 몰입! 10/04/화 13시33분몰입이 불가능한 상황.지난 주 하던 거 연장선에서 더 해야 하는.이걸 이렇게 꼭 해야 하나 싶은 생각이 듬.하지만, 내가 결정권자는 아니니묵묵히 해야 할 일을 하는 게 맞겠지.^^문제는 뭘 해야 하는지 정확히 모르는 것.알게 되겠지. 아직 시간이 남아 있으니.회의는 목요일 오전. 시간은 충분! ------------------------------------------ 10/05/수 08시 29분너.. 2016. 10. 4.
평정심 한가위 연휴 닷새를 보내고 출근. 연휴 중 이틀은 길게 또는 짧게 출근.열심히 하느라고 한 건데 결과는?그닥 좋지 않은 것 같다.그것이 내 탓인가? 그렇지 않다고 생각한다. 연휴 첫날에 친구가 준 '평정심'이라는 책을 읽었다.도움이 많이 됐다.알고 있는 내용도 있었지만, 실천이 중요한 것.평온한 마음을 유지해야만 한다.그래야만 버티고, 살아갈 수 있다. 일이 내 삶이 되기 전까지는,둘을 되도록 분리하는 게 좋겠다.오늘부터는 반드시 칼퇴할 테다.주말에는 되도록 출근하지 않을 테다.나 스스로에 집중하면서 평온할 테다! 2016. 9. 19.
나의 버킷리스트 사진은 2011년 5월 제주도 여행^^ 5년전인데 ㅠㅠ 남은 인생이 얼마가 될지, 60을 눈 앞에 두니 마지막을 준비하며 살아야 할거 같아서 남은 인생의 좌우명을 생각해 봤다.나의 좌우명 ㅋㅋ다 잘 될거다! 즐겁게 죽음을 향해 가는 거다! 그리고 버킷리스트도 만들었다 . 아직 미완성 우선 한가지를 공개하면 제주도에서 일년 살아보기제주도에 방한칸 얻어 놓고 지인들 일년 내내 돌아가며 오라고 해서 날마다 축제처럼 즐겁게 살아보는 거다^^일년 안되 지겹고 돈 떨어지면 귀가한다 `` 2016. 9.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