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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

합격을 축하합니다~~

by 구름재 2017. 2. 23.

1917년 2월 22일 수요일,
무상이님 큰 아들래미, 호빵님 아들 해수가 대학에 합격하여 축하모임을 가졌다.
대학에 들어가면 다 끝난거 같지만 이제 본격적인 생존경쟁의 시작이다.
그래도 큰산 하나는 넘었으니 부모는 무조건 기쁘고 행복하다.
아들 합격소식 접했을 때가 생각난다.
인터넷에서 합격문자를 보는 순간의 그 기쁨을 어찌 말로 다 표현하랴~~
가장 행복했던 인생의 한순간이었지 싶다.
그 기쁨을 간직한채 떠났던 대만 가족여행도 생각난다.
지나놓고 보니 나쁜 기억은 사라지고 기쁘고 행복했던 순간의 추억이 쌓여 현재를 이겨내는 힘이 된다.

어제 모임에서도 잠깐  국민학교 시절로 돌아가 요즘 아이들은 알지도 못할 이부제니 삼부제 수업에 대한 추억을 공유하며  마냥 즐거웠었다.
궁핍했던 시절이었지만 다 아름다운 시절로만 남았다.

돌이켜보니 우리모둠 분들과도 긴 시절을 함께 보내며 많은 추억을 만들었다.
무상님 아들래미 코흘리게 시절 대전에 같이 가서 엄마한테 거짓통화 시키던 모습도 눈에 선하고 호빵님네 온가족과 함께 갔었던 춘천 마라톤 대회도 있었지~~
그런 아가들이 커서 대학생이 되었다.
참 좋다!!!
함께 보낸 시간들이 있어서 소중하고 행복하다.
 
앞으로도 행복한 추억 많이 나누어 가지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