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는 이야기133

경제성과 즐길 권리 별 볼일 없는 넘이 하는 짓이라고는 유선방송 채널 돌리기다. 대부분의 프로그램이 안 보는 것이 차라리 몸과 마음에 도움이 되는 것들이지만 가끔은 쓸만한 것이 걸리기도 한다. 이런 쓸만한 것 중에 최근에 걸린 게 남아시아 섬나라(어딘지는 기억이 안난다) 사람 몇(4명이었지?)이서 영국 민가 생활을 담은 "원주민의 홈 스테이 in England"의 몇 장면이다. 장면 1. 농장을 하는 집 주인 부부이 식탁에 둘러앉아 음식을 나누면서 서로의 음식문화에 대해 이야기를 하던 중 '개를 먹는 문제'로 약간의 논쟁이 벌어진다. 영국인 부인은 원주민들의 개를 식용으로 하는 데 상당한 거부감을 표시한다. "너희들은 어떻게 애완견을 먹는가? 어떻게 자기가 키우던 개를 먹을 수가 있는가." "우리도 자기가 키우는 개, 애완.. 2009. 11. 26.
슬럼프 오년쯤 된것 같다. 그림이란걸 그리기 시작한지. 위 그림들은 작년쯤 완성된것이다. 아들 왈 "아직은 습작 수준"인... 조금씩 조금씩 나아져 갔다 올해엔 "제가 그린 그림이예요" 하면서 누군가에게 정표로 건네줘도 그닥 부끄럽지 않을것 같다는 자신감도 생겼었다. 집들이 선물로 친정집에 내가 그린 그림을 선물했을 때 정말 가슴 뿌듯했다. 그래서 목표를 세웠다 그림을 그려서 주위 사람들한테 하나씩 선물하자고 그렇게 욕심을 부렸었는데.... 가까운 친구한테 선물하기 위해 그리기 시작한 그림에서 그만 슬럼프에 빠지고 말았다. 지난주 화실에서 선생님과 이런저런 대화를 나누다가 "어려운 여건인데도 이렇게 꾸준히 하는 것도 대단하신 거에요"라는 선생님의 격려 말씀에 고무되기도 했지만 오래 하긴 했는데, 이제는 뭔가 달.. 2009. 11. 26.
어쩜 이렇게 노래를 잘 하지? 참 대단하다. 부럽다. 정말 좋겠다. 2009. 11. 24.
합리적 소비생활 ㅠㅠ 혹시 이런 문자들 받아 보시지 않았는지... 초고속 인터넷 개통시! 현금 27만원 + 3개월 무료 + 요금 35% 할인 무료 080-0000-**** 연락주세요 우리 집은 2002년부터 한군데만 (케이블 업체) 사용했기에 귀가 솔깃하는 제안이다. 그래서 전화를 해 보았다. 그러니 20분 후에 전화를 주겠다더니 감감 무소식이다. 쌓여 있는 문자들로 전화를 해도 없는 전화란다. 사용하고 있는 c* 케이블에 전화를 했다. 상품권 15만원 보내주고, 지금 3만원 초반대로 내고 있는 월정 금액을 2만원대 중반으로 해준단다. (약정 4년) 오예! 뭐, 그러마고 하고 어제 상품권 15만원어치 받았다. 오늘 이마트가서 10만원 정도 썼는데.......... 이거 머 흥정을 잘못한 거는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든다. 조금 .. 2009. 11. 18.
슈타인님도... 물론 잘 살고 있습니다. 2009. 11. 17.
배추의 계절 김장철이다 같이 일하는 분 남편이 남양주 수임리에서 사슴도 기르고 전원생활(?)을 하는데 농사지은 배추를 가져와 조금 나눠 주었다 가물어서 물을 충분히 주지 못해 속이 차지 못한 배추는 김장거리도 못된다. 속이 노란 잎은 쌈장에 찍어 먹고, 쌈도 싸먹고, 배추국 끓이려고 데친 푸른잎으로 나물도 무쳐 보았다. 멸치액젖 간장으로 간하고 들기름에 무친 배추나물이 입에 착 감긴다. 데친 배추잎 쫑쫑 썰어 된장 풀어 국도 끓였다. 배추 몇포기로 앞으로 며칠간 반찬걱정 끝! 너무 뿌듯하다^^ 2009. 11. 17.
우리는 잘 살아요^^ 큰놈은 취미로 축구 하다가 요새는 농구에 완전히 필 받아서 미친 듯이 놀고 있고. 부모님과 함께 나름 어울려 살고 있고. 작은놈과 가끔 구경도 다니면서, 잘 살고 있습니다. 그냥 생각나서 몇 자 적어 보아요. 2009. 11. 16.
11월 14일 여신님 맞이 번개후기.. 정말 오랜만에 후기라는 것을 써보네요. 예전에 산행이 끝나면 항상 헤어지기전에,, " 오늘은 누가 후기 쓸거지?" 하고 둘러보다가 솔바람님,올디제님,그리고 디오니님이 가끔 쓰기도 하고,,개인산행을 즐기셨던 흠님의 아슬아슬한 산타기의 재미를 주는 산행후기와 구름재님의 소녀같은 순수함과 넉넉한 품이 느껴지는 다양한 후기를 즐겼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14일 오전, 머리속으로 대충 하루일과를 그려본 다음, 오후에는 교회청소와 어머니의 심부름으로 시장에 가서 장을 보고 우리모둠에 올려져 있는 의 지도를 명확하게 그려서 (물론 머리가 나빠서 종이에 약도와 전화번호까지 첨가한뒤) 집을 나섰지요. 전날 비가와서 저는 무척 춥더라구요. 목도리에 장갑까지 완전무장을 한 다음 지하철을 타고 별로 어렵지 않게? 나무가 있.. 2009. 11. 15.
친일 인명 사전... 친일 인명 사전이 나왔나는 기살 며칠 전에 읽고... 당장 사려고 클릭을 했더니... 뜨아... 책 값이 자그만치 삼십만원... 오늘 나갈 카드 값을 확인하고 셈을 해보다가 결국은 월급날로 구매를 미뤘습니다. 저랑 와이프가 읽고 책장에 꽃아두면 언젠간 딸내미 아들내미가 스스로 찾아 읽으려니하고 상상하며 혼자서 실실거리고 있습니다. 저 회사일로 바쁜척 하는 거야 아시는 분들은 다 아실꺼고... (근데 요새는 정말로 바빠요.) 작년에 아버님 다치시고 기력이 많이 약해지셔서... 아버님 찾아 뵐 때 마다.. 맘이 쫌매 우울하구요... 그래도 다리도 나아서 뛰어 다니고... 읽고 싶은 책들 읽고... 일욜날은 하고 싶은 공부도 하면서 아주 즐겁게 잘 살고 있습니다. 다들 너무 보고 싶네요... 뭐... 특별히 .. 2009. 11.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