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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133

누구를 위한 디카 구성해보기 말도 안되는 벙개 때 사진에 입문하겠다는 분이 나타나셔서......무상이 때의 아픈(!) 기억이 아직 생생하긴 하지만......그래도 뭔가 정보는 제공해야 한다는 강박감에.......이런 짓을 합니다. 첨부한 사진은 특정 상품을 선전하려는 게 아래 사양과 가격을 참조해서 디카를 구하면 해서이고, 더 비싸고 좋은 것 많지만 이 정도를 권유하는 것은 전업사진작가도 아닌데 이런 곳에 수백만원을 투자할 이유는 없다고 생각해서 임다.( 이 곳은 비공개 사이트이니 무슨 법적 문제가 생기지는 않겠지?) 암튼 사진 잘 찍는 법은 잠넘 괴롭혀서 배우셔. 난 몰라! 니콘D60(1,020만 화소. ISO 3200 초당 3매 최대 100매) 바디 + AF-S DX NIKKOR 18-55mm F3.5-5.6G VR 렌즈 근데... 2009. 12. 24.
크리스마스 이브 전날의 퐝당..엽기사건 어제 퇴근 바로 전, 우리모두 최고의 지성과 미모, 신뢰를 자랑하는 분에게서 전화가 왔다. 평소 특별한 볼 일이 있기 전엔 전화하는 일이 매우 드문 경우라 긴장했다. 아..예..무슨 일로.... 뭐 재미있는 일 좀 없습니까? 무슨 재미 있는 일.... 아니 콩이님은 재미있는 일이 있을 것 같아서... 잠깐만 기다리십시오. 바로 연락드리겠습니다. 부랴부랴 전통 때려 날아가는 비행기 착륙시키고 대 낮부터 임무에 충실한 취선생 불러세우고 재미있는 일 만들어 놨다고 오시기만 하면 된다고 알렸다. 난 그 분이 갖춘 스펙에 맞춘 크리스마스 선물을 정성껏 준비해 모임 장소 비울채울로 부지런히 갔다. 먼저 와 계시던 털 빠진 원생님(본인의 표현, 난 절때 그렇게 생각 안함) 왈, 안 온다고 전화왔어. 우리끼리 재미있게.. 2009. 12. 24.
그 흘려버린 물 아까워서 어쩌나 내가 아주 어렸을 때부터 과일 채소는 흐르는 물에 씻으라했다. 근데 그게 아니란다. 후후. “과일·채소, 담근 물에 씻으면 충분” 사실 그보다 더 어렸을 때는 '식기 야채 과일 씻는데 트모모'라는 광고가 횡행했다. 이건 사실 말도 안되는 광고다. 어떻게 계면활성제가 몸에 이롭겠는가. 과일 채소를 어떻게 씻어먹어야 될 건가. 며칠전 식약청이 밝힌게 맞는 것 같다. 그럼 그동안 버린 물값은 어찌 되나. 전 국민으로 보면 상당할텐데... 이런 거는 또 있다. 콩나물을 어디 집어 넣으면 뚜껑을 닫아야 비린내가 안난다는... 근데 알고보니 애초에 뚜껑을 열고 끓이면 역시 비린내가 안난다는... 지금 당장 생각이 나지 않아 더 말하기는 힘들지만.... 그런게 한두가지가 아닐 꺼라는 확신이 있다. 물값 돌리도. 2009. 12. 23.
우리 나중에.... 오늘 한겨레신문에 요런집이 문화재로 지정됐다는 기사가 났네요 추억속에 아련한 양옥집 제가 담에 마당 생기면 더도 덜도 말고 딱 요런집 지을려구요 아무나 와서 뒹굴며 먹고 자고 놀고...하는 그런집 소박한 꿈인데....신이시여!!! 꼭 도와주세요 ^^;;; 2009. 12. 22.
우리 만났던 이야기 구름재님과 악수를 하며 결의했다. 2010년부터는 일기를 쓰자고. 마흔이 넘고 오십이 넘은 사람들이 뭔 수작인가. 싶어도 그만치 절실한 뭔가가 남아있는 것 아니겠나. 기혼은 미혼을 약간 무시하는 경향이 있다. 뭐 잘난 것도 하나도 없는데, 왜 그러는 지 모르겠다. 나는 왜 그럴까. 서울이 지방을 무시하고, 남자가 여자를 무시하듯 그렇게. 허리 위와 아래를 마구 오가는 수다를 떨다가 나와 인사동 골목에서 하늘을 보니 한뼘도 되지 않는 것 같더라. 물처럼님은 기대를 안했는데 와서, 정말 물처럼 있었다. 언제나 차분하고 정리된 그 목소리를 듣는 건 내 인생의 행운이다. 향미님은 무거운 카메라 대신 가볍고 명랑발랄한 사진기를 들고 와서 날 찍는다. 찍힘을 당하는 난 행운아다. 부산에서 올라온(?) 산적같은 빈대.. 2009. 12. 20.
상큼한 영화? 천국의 속삭임(원제-Rosso Come Il Cielo(Red Like The Sky))-이야기가 아름답기는 한데 감상이 상큼할지는 의문이고....... 아쉬람 - 그림은 좋은데...... 이것 또한 상큼하다고 하기는.....좀 걱정된다. 2009. 12. 10.
'성공시대'를 부연하자면... 우리 시대 '루저'를 따질 때 빠짐없이 등장하는 게 '노숙자' 혹은 '노숙인'이 아닐까 싶습니다. 노숙인을 위너라고 하는 글을 본 적이 없는 것 같으니까요. 특히나 우리나라는요. 뭐 에릭 호퍼류의 책이 없던 것은 아니지만요(읽지 않았음). 글고 구름재님이 공부하는 곳에서도 노숙인들에게 인문학 강의를 해서 일정 성과를 거둔 걸로 알아요. 지지난 주 대전역에 갈 기회가 있었습니다. 노숙자들이 동전 던지기 놀이를 하더군요. 제 고딩 때 '콜라 사이다' 놀이로 불리우던 거지요. 대충 선을 긋고 동전을 던져서 선 가장 가까운 데 던진 사람이 다 먹는 단순한 게임이지요. 모두 다들 즐거운 표정이었습니다. 그들 가운데서도 위너가 생기고 루저가 생기겠지요. 밥차가 오니 어느새 다들 밥줄에 서 있더군요. 아마 저 밥을 .. 2009. 12. 5.
탈모의 원인 내 탈모의 원인이 딴데 있는게 아니다 물론 루저로 연착륙하기 위해 출구전략 짜느라고 이궁리저궁리 하는 까닭도 있겠지만 그거야 어제 오늘일 아니고 아들내미 전화 하소연 받아주느라고 엄청 스트레스 받는거 그 이유인듯 하다 이눔이 이제야 지정신으로 돌아왔는지 미쳐 돌아가는 세상에 발을 담글려다 보니 지몸값이 형편 없는줄을 이제서야 깨닫고는 "아무 생각없이 놀기만 했다"는둥, 한탄과 하소연과 후회와 낙담이 늘어져서는 "엄마! 나 어떡해!!!"를 연발해대니 부모맘이 참 그렇다 내 젊은시절을 돌이켜보건데 대학 4년을 휴교다 뭐다 땡땡이 친 기억뿐이 없어 저렇게 노는것도 한때지 싶어 냅둔것도 어미로서 후회되고 남들 엄마처럼 정보력 하나 없이 현실적 조언내지는 채찍질 안한 탓을 해야 하는건지....나부터도 펑펑 놀다 .. 2009. 12. 3.
가수의 발견 김경호를 몰랐던 건 아닌데, 우연히 듣다가 소름이 확 끼친 곡이라서..... 근데 저작권위반의심으로 나오는데 재생이 될라나 모르겠습니다. .....-_-;;; 재생이 되긴 되는데, 티스토리측 협박이 심해서 지웠습니다. 유투브엔 2집 our son이 없어서 올려볼 뿐인데 대체 뭐 이딴 세상에 사는 건지, 내가 가진 음반 내 블로그에 올리지도 못하니..-_-;;; 만약 안 나오면 아래 노래를 감상하삼. 금지된 사랑을 올리고 싶었는데, 음질이 나쁘거나 목소리 상태가 영 김경호스럽지 못하거나..그래서 선택한 곡은 (이 곡도 사실 목이 회복 되지 않은 상태인 모양) 2009. 11.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