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는 이야기

봄날은 간다

by 구름재 2017. 4. 16.
국도를 타고 횡성 가는 길에도 벚꽃은 화려하다.
벚꽃이 정말 많구나
우리나라 산에도 흔하게 자생하는 나무가 벚나무인가  아님 봄 한철 화려하게 꽃을 피우는 벚나무가 보기 좋아 많이 심게 된것인지~~
가로수로는 특히  많이 심어진거 같긴 하다
딱 일주일!  그렇게 피었다 지고 만다
바람에  눈꽃잎이 흩날린다
땅바닥에 나뒹구는 꽃잎
이렇게 또  봄날이 간다

횡성가는 길에 들른 풍수원 성당
1907년에 한국인 신부가 지은 우리나라 최초의 성당이라고 함
신유박해때 피난해 온 신자들이 정착한 곳이라고 한다
이곳에서 그들은 평안을 찿았겠지
성당 밑 마을은 더없이 평화롭다

꿩의 바람꽂

산괭이눈

횡성서 일박하고 돌아오는 길에 오대산 월정사에 들렀다
월정사 전나무 숲길서 만난 야생화

가족과 함께 한 일박이일
 행복한 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