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친구 부인이 4년여의 암투병 끝에 오늘 아침 세상을 떠났다.
남편은 발인까지 친구 곁에 있어준다고 장례식장서 밤샘하러 갔다.
이틀동안 남편 없는 혼밥에 혼잠이다.
머지? 이 야릇한 기분은?
누군가는 앞으로 외롭고 힘든 혼삶을 마주한 시점에 말이다.
오늘 신문 기사에 누구나 언젠가는 혼삶이라고~~
혼자라도 외롭지 않기
혼자라도 쓸쓸하지 않기
혼자라도 잘 놀기......
혼자 남은 삶에 대하여 생각해 본다
오늘 혼자, 저녁으로 알리올리오를 해 먹었다.
무지 간단한데 또 무지 맛있었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