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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만잡생각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진짜 너무 늦었다

by 지킬박수 2017. 3. 12.

거성 박명수가 몇 해 전 했다는 말이다.


휴일에 아무도 없는 회사에 나와 생각 중인데,

문득 이 말이 떠올랐다. 맞는 말이다.

미련을 버려야 한다. 이미 늦은 거니까.

그렇다고 크게 나빠지는 것도 아니다.

또 다른 시작이 있고, 또 어떻게든 살아낼 테니.


후회가 남았나?

돌이켜 보면 다른 선택을 했을 수도 있다.

하지만, 그렇다고 더 나은 결과였으리라는 보장은 없다.

일어난 일은 다 좋은 일이고,

지나간 것은 지나간 대로 다 의미가 있는 것이지.^^


그냥 지금 이 순간, 최선의 선택을 하는 거다.

합리화라도 좋다. 스스로를 너무 다그치지 말자.

순리에 따라, 적절하게, 합리적으로.